'작업실' 장면(장재인, 남태현). [tvN 캡처]
'작업실' 장면(장재인, 남태현). [tvN 캡처]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5)이 '양다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지난 8일 소셜 미디어에 밝혔다.

이어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가수 장재인(28)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남태현이 다른 여성 A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자신이 A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공개 열애 중이었는데, 남태현은 A에게 장재인과 사이를 부인하며 교제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남태현 소속사 더사우스는 "두 사람은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태현과 장재인의 인연을 맺어준 '작업실'은 추후 2회 분량이 남아 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출연 분량을 편집해서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팬들은 남태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메피스토'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메피스토'는 남태현의 뮤지컬 데뷔작이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위너로 데뷔했다. 2016년 팀에서 자퇴, 이듬해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