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만 34세 미만 젊은 창작자 모집
최종선발 3팀 2천만원 공연제작비 지원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국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젊은 국악, 단장(丹粧)'에 참가할 창작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2기 프로젝트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통 기반의 공연예술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장르를 국악에 한정 짓지 않았다. 전문가 멘토링, 창작 워크숍, 창작 발표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대상을 전통을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갖고 있는 연출, 극작, 안무, 작곡, 연주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들로 했다. 타 장르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크로스오버 시도도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만 34세 미만의 젊은 창작자(연주자 포함)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거쳐 실연 또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되는 2차 심사에 선발된 팀이 12월까지 사업에 참여한다.

2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팀들은 창작 워크숍과 중간과정 발표, 1대 1 개별 멘토링 과정을 거친 후 12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쇼케이스를 통해 내년도 2000만원 상당의 단독 제작공연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총 3팀이 최종 선발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0일부터 7월7일까지다. 접수방법과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남산국악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15일 오후 2시 '젊은 국악 단장(丹粧)'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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