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2018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결산ㆍ예비비지출 승인 등 각종 안건처리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김희섭)는 10일 제23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4일까지 15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보고 건, 파동 대자연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대구광역시 수성구 용역 관리 조례안 등 조례 제ㆍ개정안 14건, 2018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결산ㆍ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10일 열린 정례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 회기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및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고 이어 열린 예결특위에서는 위원장에 이성오 의원, 부위원장에 황혜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11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각종 조례안을 비롯 2018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결산,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등을 심사하고, 마지막날인 24일은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5분 자유발언 3건, 구정질문 6건 등이 예정되어 있어 의원들의 구정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 및 제안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13일 2차 본회의에서는 육정미 의원이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육자 중심의 육아공간 마더센터 설치 촉구’에 대해, 김종숙 의원이 ‘미래가 튼튼한 수성구, 청소년이 행복한 수성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김태우 의원이 ‘수성구 청년의 목소리는 어디 있는가?’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며, 황기호 의원이 ‘범어천 바닥 준설의 필요성’에 대해, 박정권 의원이 ‘80만명이 참여했던 축제는 어디로 갔습니까?’에 대해 집행부에 구정질문을 한다.

그리고 24일에는 류지호 의원의 ‘만촌2,3동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구청의 입장은?’에 대해, 김두현 의원의 ‘중동 커뮤니티 공간 마련’에 대해, 조규화 의원의 ‘상화로 명칭에 걸맞는 도심거리 조성’에 대해, 마지막으로 전영태 의원의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관련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대한 구정질문이 이어진다.

특히 정례회 마지막날 3차 본회에서는 수성구의회 차원에서 '대구광역시 수성구 도시공원 살리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도시공원 매입을 위한 예산지원 등 대책마련을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촉구할 예정이다.

수성구의회 김희섭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 선열들의 넋이 짙은 녹음으로 우러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늦추지 말고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안건을 심사해 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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