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재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시민체험

2018 서울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 사진
2018 서울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 사진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사회적기업(7월1일)의 날과 협동조합의 날(7월 첫째 토요일)을 기념해 사회적가치가 담긴 제품을 구매하고 친환경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4~15일 덕수궁 돌담길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19 서울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다.

환경을 살리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 20여개 체험행사가 열린다.

미세먼지 차단 미스트만들기(로하스협동조합), 면생리대만들기(목화송이협동조합), 커피찌꺼기로 수공예품색칠하기(커피큐브) 등 친환경 체험을 비롯해 다육캡슐화분(우드락공작소), 폐현수막 파우치(터치포굿), 재생용지수첩(만유인력) 등 행사가 개최된다.

원목으로 만든 그릇, 친환경 섬유로 만든 앞치마,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사회적경제 팝업숍'이 펼쳐진다. 

환경분야 1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20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친환경 먹거리 팝업숍'은 공정무역 커피, 초콜릿을 비롯해 친환경 아이스크림과 유기농 과자 등 안전먹거리를 소개한다.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존'에서는 산림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숲가꾸기, 생태교육, 숲치유 등 행사를 연다.

휴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에코라운지'에서는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자활기업카페가 운영된다. 반려나무를 입양하면 수익금의 50%가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숲 조성에 기부된다.

14일 오후 4시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는 '사회적경제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사회적경제 발전에 노력한 4대부문(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유공자에 대한 시장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된다.

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는 시민이 사회적경제를 공감·체험하고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서울시는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주체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경제 가치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