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학문을 익히고 실천하기를 강조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3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설립자인 향산(香山) 변정환 명예총장을 초청해 “대자연과 건강”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변정환 명예총장은 “학문은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해야 학문을 배우는 것이고 학문의 가치를 아는 것이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의미가 없다"면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말했다.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평소에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그러면 언젠가 기회가 오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은 서울대 보건학박사, 경희대 한의학박사, 중화민국문화대학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동양의학회 초대·2대 회장, 한국유교학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회 회장,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이사장, 제한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상으로는 대통령국민포장, 5.16민족상, 대구경북 봉사대인상, 국제라이온스훈장 등을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자연의 길 사람의 길, 시련을 딛고 밝은 세계로 등 10여편이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폭넓은 사회지식과 세계적인 글로벌마인드 개발을 위해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의 저명인사를 모시고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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