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으로 접수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할 '2019년 5기 골목길 해설사'를 모집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골목길 해설사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종로구로 돼 있고 만 19세 이상인 자이다. 자원보사자로서의 의지와 사명감, 관광마인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도보로 장시간 해설이 가능해야 한다 

우대조건은 사학, 역사교육학, 관광학 등 관련학과 졸업자 및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을 소유하고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다.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수화 가능자, 종로구 장기거주자 등은 우대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출서류를 국제교류문화진흥원(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37-13)으로 방문·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도 접수가능하다. 

등기우편과 이메일 접수는 접수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제출서류로는 지원신청서, 증명사진 2매, 자원봉사활동서약서, 경력증명서 등이 있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는 오는 28일 발표 예정이다. 2차 면접심사는 다음달 3일 진행한다. 구는 7~8월까지 총 70시간의 신규해설사 양성교육을 열고 지역문화관광 자원조사, 스토리텔링 해설기법, 스피치 교육,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법 등을 알려준다. 

이어 필기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2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선발자들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의 현장 실습을 마치고 2020년 3월부터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및 국제교류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선발 관련 문의사항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으로, 해설 관련 문의사항은 관광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역량 있는 주민 분들이 골목길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종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곳곳의 매력을 제대로 알려주길 기대한다"며 "해설사들의 현장 능력을 강화해 골목길 탐방을 원하는 누구나 깊이 있고 정감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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