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31.9%로 나타나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최순실게이트 수사,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을 수사하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는 사람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어록을 남긴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검찰개혁과 적폐청산을 어느 정도 해낼 수 있을지 질문한 결과 ‘잘 해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59.3%로 ‘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31.9%)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찰개혁과 적폐청산을 ‘잘 해낼 것’이라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65.7%)와 40대(71.6%), 권역별로 광주/전라(77.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9.5%), 정치이념성향 진보(79.6%)와 중도(67.5%)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6.2%)과 정의당(80.5%) 지지층에서 대다수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표출했다.

반면, 검찰개혁 및 적폐청산을‘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40.1%), 권역별로 대구/경북(51.5%), 직업별로는 자영업(37.9%)과 무직/기타(40.3%),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55.4%)층에서 높았으며,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67.2%)과 바른미래당(46.0%)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6월 정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6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79.6%, 유선20.4%)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4%(유선전화면접 5.4%, 무선전화면접 9.8%)다.

2019년 5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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