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0시 8분경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 그물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 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조립식 패널 건물 1개동 350㎡와 새우잡이 그물 15t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4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진=전남도 소방본부 제공]
26일 오전 0시 8분경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 그물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 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조립식 패널 건물 1개동 350㎡와 새우잡이 그물 15t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4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진=전남도 소방본부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6일 오전 0시 8분경 영광군에 위치한 한 그물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조립식 패널 건물 1개동 350㎡와 그물 15t 등이 모두 타 9450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인근 숙소에는 외국인 근로자 부부가 잠을 자고 있었으나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진화 작업에는 진화차량 16대, 소방관 35명이 투입됐다.

공장 내 그물 더미를 굴삭기로 꺼내 불씨를 일일이 끄면서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중앙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났다"는 외국인 근로자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난 불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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