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8월 23일까지 디자인 공모전 개최 
수상자 6명 선정, 최우수작 에코백 제작예정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2019 서울 미래유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을 뜻한다. 시는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61개의 서울 미래유산을 선정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홍보관 운영, 미래유산 투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 서울 미래유산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서울미래유산 표식을 활용하거나 미래유산 사업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일러스트·패턴·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우수 디자인은 에코백으로 제작돼 미래유산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서는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미래유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디자인 파일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 선정은 공모전 취지에 부합하는 정도, 색감 및 표현 기법의 심미성, 디자인의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9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되면 각각 100만원,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디자인들은 '서울 미래유산'을 알리는 정책 자료 및 SNS 게재용 콘텐츠 등 홍보물 제작에 사용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은 에코백으로 제작돼 기념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현재의 서울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근·현대 서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유산"이라며 "시민들이 미래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을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유산에 대한 친근감과 자발적 보존 의지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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