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상연막방제 실시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소나무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방제를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지상연막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활동기를 맞아 재선충병 감염지역(법원읍·적성면)과 감염우려지역(광탄면) 123ha에 대해 지상연막방제를 실시해 매개충의 서식밀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지상연막방제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한 연막방제기를 이용해 약제(아세타미프리드액제10%)를 연기처럼 살포하는 방식으로 약제 침투효과가 높아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가능하다.

지상살포에 앞서 안내 현수막 설치 및 마을 홍보를 통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이른 시간(05:00~11:00)에 진행되는 연막방제 연기로 인한 산불 오인신고 예방을 위해 119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사전협의하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박완재 파주시 경제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지상방제는 매개충의 우화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방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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