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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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정부가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을 집중 파견해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산업부)는 오늘(26일) 오후 지역 수출기업이 해외마케팅을 통해 하반기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신규 수출선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제 2차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참석대상은 산업부(무투실장 주재), 중기부, 농림부 등 7개 관계부처와, 17개 광역지자체, 무역협회, KOTRA, 중기중앙회, NIPA 등 10개 수출 유관기관 등이다.

산업부는 수출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화장품·패션 등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하반기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 215회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헬스·로봇 등 新수출성장동력과 자동차·조선·기계 등 주력산업 분야에도 전시회·사절단 197회를 추진해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요기업과 국내 적합기업을 매칭하는 글로벌 파트너링과 해외지사화·수출바우처 등 주요 해외마케팅을 활용해 하반기 31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신흥시장·틈새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태성 산업부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으로, 수출활력촉진단을 통해 현장애로를 신속히 해소하는 한편 디지털 무역 인프라 구축(7월), 수출 시장구조 혁신(7월) 등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수출구조 혁신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수출대책을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지자체·유관기관과 구체적 이행계획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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