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홍보기획사 대표, 전 방송사 언론인 출신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방형직위(4호)인 홍보브랜드담당관에 권기동씨를 선임했다.

권 내정자는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와이티엔(YTN) 1기로 입사해 국회출입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티비시(TBC)대구방송 개국 사원으로 몸담았으며 대학 등에서도 방송제작 등과 관련해 꾸준히 강단에 서 왔다.

현재는 홍보기획사인 ‘온(ON)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2014년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후 그동안 외부와 내부에서 각각 한 차례씩 임용된 바 있으며 ‣홍보행정계획 총괄‧조정 ‣시정 및 시책 홍보 ‣시정홍보 영상물 제작 및 홍보 ‣홈페이지 운영‧관리 ‣도시브랜드 정책 개발 및 홍보에 관한 업무를 주로 한다.

권 내정자는 이번 홍보브랜드담당관 선발심사에서 소통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공감소통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포부와 공공과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투트랙 홍보 전략, 관광·경제·교육·행정 등 각 분야별 세부 추진전략 제시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그 어느 때 보다 대구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각인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다.

권기동 신임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이미 잘 마련돼 있는 대구시의 홍보시스템에 25여 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익히고 배운 홍보 경험을 보태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감소통플랫폼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신임 홍보브랜드담당관이 풍부한 실무 경험과 홍보마인드, 이론을 두루 겸비한 전문가인 만큼 향후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올려놓을 적임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임용 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 되는 대로 7월 초 임용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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