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그래픽=뉴시스]
폭행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자신의 음주운전을 신고한 음식점 업주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신고한 식당 업주에게 앙심을 품고 찾아가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로 김모(42)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김씨의 멱살을 잡고 흔든 업주 A(40)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 14분경 광주 서구 한 중국 음식점에 들어가 업주 A씨에게 10분간 욕설을 하고 밀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달 A씨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서운하다. 왜 신고했느냐”고 따지며 시작된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이어진 것이다.

경찰은 김씨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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