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거리 확보…교통약자 배려 문화 확산 위해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교통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운전하는 차량을 배려해달라는 메시지의 스티커 3000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 운전자는 일반 운전자에 비해 반응속도가 더뎌 위급상황 발생 시 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 스티커 부착으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서로 배려운전을 해 사고를 미리 예방하려는 것이다. 

배부대상은 관내 등록장애인 가운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표지 발급대상자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스티커를 부착해주시기 바라며, 시민들도 운행 중 스티커를 부착한 장애인 이용차량을 발견하면 배려운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