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문화원(원장 김동균)은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된 ‘희망과 기쁨 문화청춘단’ 사업이 지난 25일, 쌈지공원의 5회차 공연을 끝으로 올해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희망과기쁨 문화청춘단 공연     © 함안군 제공
희망과기쁨 문화청춘단 공연 © 함안군 제공

이 사업은 ‘2019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로 진행한 것으로 문화원에서 실시하는 문화학교를 수료한 아마추어 어르신들로 구성된 문화나눔봉사단의 문화예술 공연 활동이다.

이날 마지막 공연에서는 가야읍 쌈지공원에서 김여산 회원의 진행으로 30명의 어르신들이 화천농악,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한국춤 순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쳤다.

농악 출연자 김창화(79)씨는 “여러 사람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즐겁다”며 “나이가 들어도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고령화시대 어르신 세대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지역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많은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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