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절도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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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헬스장에 몰래 침입해 고가의 운동화를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2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헬스장에 침입해 운동화를 훔친 A(33)씨를 야간건조물 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월 28일 오후 11시 31분경 부산 수영구 한 헬스장에 몰래 침입해 회원의 운동화를 훔쳤다.

이 같은 범행 수법으로 A씨는 헬스장 2곳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운동화 15켤레(시가 32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A씨는 회원 등에게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잠입, 우산을 이용해 운동화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는 지난 4월 말 출소한 이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고가의 운동화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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