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1일 신임 대변인 임명과 비서실장 등의 교체를 골자로 하는 의장실 개편을 단행했다.

문 의장은 이날 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이기우 정무수석을 임명하고 이계성 대변인을 신임 정무수석비서관(1)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박수현 전 의장비서실장은 지난달 25일 내년 총선 준비 등을 위해 사임했다.

또 문 의장은 최광필 정무조정비서관은 정책수석비서관(1)에 임명하고 신임 국회 대변인(1)에 한민수 전 국민일보 논설위원을 선임했다.

이기우 신임 비서실장은 1966년생으로 성균관대 총학생회 회장 출신이다. 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경기도 사회통합부시자 등을 지냈다.

1957년생인 이계성 신임 정무수석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에서 국제부장, 정치담당부국장, 편집국장직무대리, 논설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광필 신임 정책수석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평화연구소 연구원, 통일연구원 연구원 등을 거쳐 문 의장의 의원실 보좌관으로 일했다.

언론인 출신의 한민수 신임 대변인은 1969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일보에서 정치부장, 산업부장, 외교안보국제부장, 문화체육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객원교수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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