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앞. [뉴시스]
아시아나 항공 앞.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가 나올 것으로 알려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일부터 비수익 노선이던 인천~하바로프스크, 인천~사할린에 이어 인천~델리 노선을 운휴한다. 기존 하바로프스크와 사할린 노선을 9월 운휴 계획이었으나, 인천~델리 노선을 추가로 포함하여 조기 운휴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신청받은데 이어 희망퇴직도 진행했다. 다만 실제로 무급휴직 혹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에 관심을 보인 곳은 제주항공을 운영하는 애경그룹 뿐이다. SK, 한화, CJ, 롯데 등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 기업들은 잇달아 손사래를 치며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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