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12개국 436개 기업 참가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내외 나노기술인과 나노융합기업의 교류·협력의 장 ‘나노코리아 2019’가 오늘(3일)부터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나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정칠희 이사장)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유지범)가 주관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나노코리아는 최신 나노분야 연구 성과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국제행사로 일본,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나노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나노코리아 2019는 다양한 나노융합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나노융합전시회와 최신 나노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회는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미국, 일본 등 12개국 436개 기업(기관)이 650개 부스에서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레이저, 스마트센서 등 6개 분야의 첨단융합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한다.

국제심포지엄은 ‘미래를 여는 나노소재(Nanomaterials, the Building Block for the Future)’를 주제로, 나노기술 전문가 151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24개국에서 총 1101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이 되는 나노융합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나노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지난 17년간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확산과 나노융합산업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2019가 혁신성장을 선도할 세계 최고 나노기술을 향한 담대한 도전과 축적된 나노기술역량의 확산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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