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에서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교차로 교통섬 및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그늘막 쉼터 11개를 설치했다.

그늘막 쉼터는 여름철 신호대기 시 강한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는 대도로변 교통섬이나 횡단보도 주변 설치하여 여름철 신호대기자 및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실제로 그늘막 안팎으로 2 ~ 4도 정도 온도 차이가 나서 주민들의 여름나기를 돕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동대구역네거리 등 교통섬 및 횡단보도에 그늘막쉼터를 시범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바람과 온도에 따라 스스로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을 8개소 11개를 설치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스마트형 그늘막 쉼터가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수요조사를 거쳐 추가로 설치하게 되었다”며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 폭염으로 인한 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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