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절충교역 수출상담회 실시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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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국내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해외방산업체와 사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절충교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국내 방산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방산기술에 대한 해외정부의 수출통제가 강화됨에 따라, 정부는 향후 절충교역을 국내기업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산업협력의 기회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기존의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항공, 로봇, ICT, 민군겸용 등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 산업의 중소기업들이 탈레스,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해외방산업체들의 협력업체(Global Value Chain)로 편입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늘(8일)부터 양 일간 개최되는 에어버스사와의 수출상담회는 지난 6월 개최한 탈레스사와 수출상담회에 이어 열리는 올해 두 번째 행사다. 이번 상담회에는 항공, 로봇, 방위산업 분야 등 24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행사는 1:1 상담 중심으로 진행되며, 양 기업 간 수출계약 체결을 희망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추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해당 품목의 적절성 등을 판단해 방위사업청에 절충교역 대상품목으로 추천된다.

박영삼 산업부 기계로봇과 과장은 “절충교역은 우리기업의 초기단계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유망한 수단”이라며, “특히,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로봇 등의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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