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본부)
▲지난 5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본부)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5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건강보험 도입 42주년 및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을 맞이해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회 부회장(전남의사회 회장),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공급자단체와 소비자시민단체, 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 1부 기념식은 전국민 건강보험 30년간의 발자취 영상을 되돌아보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기념사 영상 시청, 축사, 유공자 포상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주자 80여명이 수준 높은 클래식 향연을 펼쳐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건강보험 도입 42주년,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을 함께 자축하고 “건강보험이 국민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제도인 만큼 공단, 보건의료계, 가입자단체가 협력하여 자랑스러운 건강보장 100년을 열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1977년 의료보험 도입 후 불과 12년 만인 1989년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었다”며 “이는 세계 의료보장 역사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40년만인 2018년에 소득중심으로 개편하여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확보”했으며 “비급여 항목을 건강보험 제도권으로 흡수해 건강보험 혜택을 70%까지 획기적으로 늘려 국민이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 부담을 완화시켜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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