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경영난 해소에 나섰다. 

군은 장기화된 경기불황에 따른 매출하락과 최저임금 인상, 고객감소 등 이중고, 삼중고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특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카드수수료 지원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8,800만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지원 금액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3%, 최대 20만원이다.
 
특히 군은 최근들어 소액카드 결재가 급증함에 따라 카드수수료 부담이 가중되는 소상공인들에게 그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정책을 시행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임실군청 경제교통과와 각 읍·면 사무소 및 임실시장 상인회에 신청서와 함께 전년도 매출액 및 카드 매출액 증빙서류(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 등), 사업자 등록증,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경기도 안좋고, 최저임금도 올라서 소상공인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카드수수료를 조금이나마 지원해 줌으로써 경영난 해소에 그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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