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과 주민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활동 돋보여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 다누림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통과해 ‘2차년도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다누림협동종합은 행안부로부터 시설비, 운영비 등 기업 운영을 위한 보조금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마을기업 1차 년도인 지난해에는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아트마켓을 비롯한 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한 바 있다. 2차 년도 활동도 이와 연계성을 가지고 활동 범위를 경북 전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인 다누림협동조합에는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이 돋보이는 마을기업이다.

더불어, 마을기업 구성원, 지역 공예작가, 주민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적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 자체 생산·판매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했으며, 지역경제에도 생기를 불어넣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불어 고령화된 원도심 지역을 청년문화예술 중심의 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다누림협동조합과 같이 앞으로도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나서는 마을기업이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며, “고용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을기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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