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게 일자리 제공, 청소년에게는 교육복지 지원

강사임명, 강사증 수여 및 미니토크, 명사특강 운영 등으로 도민강사 활동 동기부여 및 자긍심 고취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경기도 교육플랫폼 찾아가는 배움교실’ 도민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배움교실은 경기도가 양성한 도민강사가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의 청소년 학습공동체를 방문해 학습지원함으로써, 도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교육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강사 및 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발대식에는 기존에 활동해 온 강사 중 200여명과 올해 신규로 강사가 된 3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임명장 수여 및 강사선언에 이어 미니토크, 명사특강과 강사 이미지메이킹 지원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도는 배움교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초보충학습, 코딩교육, 문화예술교육, 인성함양, 세계시민교육 등 5개 분야에 대해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을 대상으로 강사활동 취업희망자를 모집, 942명의 강사를 양성했다. 이 중 현재 400여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활동 중인 도민강사들은 지난 3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300여개 학습공동체를 방문해 학습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도내 아동 4만 4천여명이 교육혜택을 받았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본 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가치인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 확대 두 가지 목표를 충족시키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며, 앞으로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도민강사들이 강사로서의 자긍심과 상호 연대감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도민강사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찾아가는 배움교실은 올해 11월 말까지 31개 시군에서 분야별 학습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강사의 학습지원을 희망하는 학습공동체를  계속 접수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행복배움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