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그래픽=뉴시스]
화재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부부싸움 도중 아내의 차량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일반 자동차 방화 혐의로 A(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구미시 송정동 도로에 주차된 아내 B(48)씨의 투싼 차량에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방화로 엔진룸과 차체 등이 불에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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