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 실시…3주 과정 진행·교육비 절반 지원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농업인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농업인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     © 하동군 제공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농업인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 © 하동군 제공

군은 지난 1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자격증과정 수요조사를 실시해 20명을 최종 선발하고, 자격증 취득교육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교육은 금성면 소재 하동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 내에 이달 초 개원한 경남도립거창대학 부설 드론전문교육원에서 실시된다.

교육일정은 1기(7월 10일∼26일), 2기(8월 19일~9월 4일), 3기(10월 21일~11월 6일)로 나눠 진행되며, 기수별 이론·모의주행 1주, 비행실습 2주 등 총 3주 과정으로 이뤄진다. 3주 과정을 수료하고 실기시험을 통과한 교육생들에게는 드론 국가자격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이번 교육으로 드론 전문가를 육성해 인력난 해소와 농산물 생산성 향상, 농가 수익증대 등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드론에 관심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드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드론입문과정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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