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 대비하는 자사고가 원하면 점수 제공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신청을 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세부지표별 점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1일 "청문 과정에서 행정법 상 문서복사 및 열람을 신청할 수 있다"며 "청문에 필요해 열람을 신청하는 학교에는 관련 정보 접근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학교별 총점과 영역별 점수는 각 학교에 공개했으나 세부지표별 평가 결과는 알리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부 탈락 자사고에서 청문 대비 자료 복사 및 열람을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8개교 모두가 신청한 것은 아니다"며 "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에는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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