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은 각 사립유치원에 전문 영양사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이들의 인건비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지난 6 월 1 회 추경을 통해 36 억 9 천만 원을 세우고 올해 2 학기부터 사립유치원에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의원은 사립유치원에 급식비를 지원함으로써 공립유치원 수준의 급식만족도를 높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최 의원이 2018 년 사립유치원별 영양사 근무 현황을 살펴본 결과 도내 전체 160 개 사립유치원 중 단 14 개 사립유치원만 단독으로 영양사를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3 개 사립유치원이 영양사를 공동배치했는데 , 그것도 영양사가 주 1 회 근무하는 곳이 51 개소 , 주 2 회 7 개소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는 월 1 회나 월 2 회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근무시간 마져도 1 시간에서 5 시간으로 사립유치원 내 전문 영양사의 근무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심 의원은 “전북교육청은 현재 도내 사립유치원의 영양사 근무 현황도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채 , 당장 9 월부터 전문 영양사도 없는 사립유치원에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며 “하루빨리 사립유치원에 전문 영양사를 확보하고 이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인건비 지원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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