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시정질문.취중발언한 김서현 의원 음주운전 혐의 확인!
시정질문의 발언권을 준 의장... 무책임한 시의회 운영
음주운전 김서현 의원 엄중한 사안임에도 미국으로 연수?

고양시의회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의원들의 잇단 부도덕한 행위가 드러나면서 시의회의 위상이 땅에 떨어질때로 떨어졌다. 고양시의회가 스스로 존재가치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고양시의회는 고양시민을 대표에서 시민의 복지와 이익을 위해 중요한 일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지방자치단체인 고양시 최고 의결기관인 것이다. 하지만 시의원들의 도덕성 및 책임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고양시의회는 시민들이 외치는 목소리를 아애 들으려하지 않고 있다. 

시정질문 사진 - 김서현 의원
시정질문 사진 - 김서현 의원

지난 10일 제232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언행이 이상하고 술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김서현 시의원이 임의동행이 형식으로 경찰서에까지 가는 일이 벌어졌다. 

김서현 시의원은 출동한 경찰관에게 "음주는 맞지만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자신의 모닝 승용차를 운전하고 불상지로부터 고양시 자택 주차장까지 음주운전 한 것을 확인한 경찰은 11일 오후 6시경 고양시의회에 수사 개시를 통보했다. 음주운전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김서현 시의원은 고양시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 들통 난 것이다.

품위 유지 및 양심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할 의무가 존재하는 시의원이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그가 과연 106만 고양시민을 대표하는 고양시의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다.

▲음주운전, ▲취중 시정질이,▲거짓말 등 여러 논란에도 시민들의 소리에 귀는 기울이지 않고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동부 해외연수를 떠난 당사자.보내준 고양시의회를 바라보는 고양시민들은 지금 부글~부글 끊어오르고 있다.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

또한 본회의 진행에 있어 김서현 시의원 시정질문을 앞두고 정회가 되었고 당시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이 의장실에 모여있는 이재준 시장, 이윤승 의장, 조현숙 위원장, 김효금 위원장, 이해림 의원 등에게 면허정지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상태인 것을 알고도 김서현 시의원에게 음주 시정질문을 허가 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된다. 

당시 본회의 회기중 김서현 시의원에게 발언권을 주면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한 이규열 부회장은 "시정질문의 발언권을 준 의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즉각 고양시민들에게 사과 및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이규열 부회장은 "그 자리에 있던 시장과 의장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는 이제라도 솔직히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현재 미국으로 연수를 간 김서현 시의원 및 함께 연수를 떠난 시의원들의 모든 일정를 취소하고 귀국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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