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뉴시스]
경찰.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운전 면허도 없이 렌터카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5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 잇다라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16)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9시 15분경 광주 북구 임동 모 교차로에서 쏘렌토 차량을 운전하다가 벤츠 차량을 들이받은 뒤 주변 화장품 가게로 돌진해 유리창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군은 신호를 위반해 달리다가 상대 차량과 정면 출동한 뒤 가게로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상대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화장품 가게 역시 휴무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군에게 렌터카를 빌려준 B(21)씨를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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