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MC 고사하고 뉴욕 행 결정 “공부하러 갑니다”


2007, 2008 미스유니버스 무대를 빛낸 미스코리아 이하늬와 이지선이 학업을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이하늬와 이지선은 지난 8월 28일 나란히 뉴욕 행 비행기에 올라 한국과 잠시 안녕을 고했다.

이하늬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 미국 뉴욕대(NYU)에 교환 교수로 가시게 됐다. 그래서 가족들 모두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뉴욕에 위치한 연기 관련 학교를 알아봤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연기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지선은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이지선은 학교로 돌아가 남은 학기를 마칠 계획이다. 이지선은 “미스코리아와 미스유니버스를 준비하며 학교를 휴학했다. 우선 학교로 돌아가 남은 학업을 마치고 싶다. 한국에서도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 오겠다”고 전했다.

이하늬와 이지선은 학업을 위해 나란히 MC 자리를 고사했다. 이하늬는 연기공부를 위해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 진행자 자리를 반납했다. 이지선 역시 한 지상파 방송사에서 MC 제안을 받았지만 학업을 위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미국 뉴욕에서 6개월가량 머물며 연기공부를 한 뒤 한국에 돌아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선은 당분간 학업에 열중하며 방학 중에만 국내 활동을 병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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