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서울의 날'…신현희·스윗소로우·10cm 공연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광주시와 서울시가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에 맞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전국 단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만여 매의 대회 입장권을 구매한데 이어 실제 대회개막 후 나흘만에 1만8000여명의 서울시민들이 단체관람을 하며 대회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15~16일을 '서울의 날'로 정하고 남부대 마켓스트리트에서 홍보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공연 행사를 열어 서울시 홍보는 물론 대회 분위기 조성에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15일 서울의 날 첫날 행사에서는 마치 공연장에서 즐기듯이 거리에서 환상적인 뮤지컬을 선보이는 '바리칸토'의 거리 뮤지컬, 전 세계 60개국을 마술과 함께 다녀온 마술사가 보여주는 마술이야기 '매직트래블', 재즈클럽이나 거리에서 버스킹 활동을 하며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들려주는 '앤틱 문(antique moon)'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16일에는 신현희, 스윗소로우, 10cm 등 감미로운 목소리의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해 수준높은 공연을 참가 선수와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수영대회 기간인 12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8월18일까지 각 '시·도의 날'을 운영중이며, 17~18일 강원도, 19~20일 부산시, 22~23일 대구시 등이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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