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K21플러스사업단/대학원 문화융복합학과 교수ㆍ학생 10명
- 베트남ㆍ한국 문화교류, 베트남의 대중문화 등 강의 들어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BK21플러스사업단(단장 권호종)과 대학원 문화융복합학과(주임 정경택)는 6월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교수와 학생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ㆍ베트남 문화교류 및 문화산업 고급인재 양성 과정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BK21플러스사업단과 대학원 문화융복합학과는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교수와 학생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ㆍ베트남 문화교류 및 문화산업 고급인재 양성 과정 연수’를 진행했다.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BK21플러스사업단과 대학원 문화융복합학과는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교수와 학생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ㆍ베트남 문화교류 및 문화산업 고급인재 양성 과정 연수’를 진행했다. © 경상대학교 제공

이번 연수에는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권호종 교수, 한문학과 장원철 교수, 러시아학과 정경택 교수(해외지역연구센터 소장)와 학생 7명이 새로운 한류 중심지인 베트남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베트남 최고 명문대학인 베트남 국립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 응우옌 티엔 남 교수로부터 ‘베트남학 및 베트남 소개’ 강의를 시작으로 응우옌 티 탐 교수, 팜 호앙 헝 교수, 팜 레 후이 교수, 하 민 탄 교수, 응우옌 티 탄 후옌 교수, 레 티 투 기앙 교수 등으로부터 ‘베트남ㆍ한국 문화교류’, ‘베트남의 대중문화’,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탕롱(昇龍) 성의 유적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한국문학 작품비교’, ‘한국 국가브랜드와 한국인에 대한 베트남인의 인식’, ‘베트남의 한국, 아세안의 국제관계’에 대해 강의를 들었으며 교수와 학생들의 질문과 토의가 뜨겁게 진행됐다.

6일 동안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베트남 교수들의 강의 후에도 정해진 시간을 넘어서는 교수와 학생들 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로서 도이 모이라는 개방정책으로 경제가 발전하고 있고, 많은 베트남인들이 우리나라에 이주하여 이주노동자 층과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다는 기존의 베트남에 대한 시각을 바로 잡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베트남의 지난한 역사와 중국문화와 남방문화 그리고 힌두문화가 공존하며 새로운 융합이 이루어진 베트남 문화를 알 수 있었고 더욱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한류의 상황을 정리하고 미래를 예측해보는 유익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강의실에서만의 강의가 아닌, 예를 들면 ‘탕롱 성의 유적 탐방’은 발굴을 담당했고 현재도 발굴을 주도하고 있는 팜 레 후이 교수가 직접 발굴현장을 안내하고 설명해 줌으로써 학생들이 차후 연구와 문화융복합 콘텐츠 개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경상대학교 BK21플러스 문화융복합 비즈니스모델 개발인력 양성사업단은 2013년 9월부터 인문학+정보기술+경영학 간의 학제적 접근법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가진 융복합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선정한 사업단이다.

사업단은 경상대학교 유일의 인문사회계열 BK21플러스사업단으로 대학원의 문화융복합학과와 연계해 1년에 1회 해외연수, 한 학기에 1회 이상 연구논문 발표회를 개최하고, 문화융복합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대학과 전국 규모의 콘텐츠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연구 결과물을 서적으로 제작하는 등 사업단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업단은 해마다 중국과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의 명문대학에서 교수들과 학생들의 문화융복합 관련 해외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지식을 얻기 위해 문화산업 연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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