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1억 300만 원 지원, 하반기 접수는 11월 예정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난 6월부터 접수받아 신혼부부 117가구에 총 1억 300만 원을 지급한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청 전경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무주택 신혼부부 가정의 주거비 부담완화 및 안정된 주거여건 조성으로 결혼 장려 및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5월에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다.

지원대상은 신혼부부 모두 진주시 동일 주소에 거주하고, 혼인신고 5년 이내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상반기에 신청을 하지 못 한 대상자는 11월에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주택 전세 자금 대출 잔액의 1.5%로 연 1회 최대 100만원이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 금액에서 자녀 1인당 20%씩 가산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공공임대 입주자 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젊은 세대의 주거부담을 완화해 결혼 기피와 저출생 해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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