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판매채널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모집 질서 건전화 나설 것"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지난해 10월 보험계사·GA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발표한 데 따라 보험 판매채널 통합정보시스템인 ‘e-클린보험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e-클린보험서비스는 ▲보험소비자용 서비스 ▲모집종사자용 서비스 ▲GA 업무지원용 서비스가 합쳐진 통합정보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보험 가입자는 보험설계사의 기본정보 및 신뢰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법인보험대리점(GA)의 경영상황, 모집실적 및 불완전판매율 등 신뢰도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대형GA(설계사 500인 이상)간의 비교 조회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앞으로 보험설계사의 정보제공 동의율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보험협회/보험회사/GA 등을 통해 설계사들의 정보집적 동의 및 신뢰도 정보 공개 동의를 적극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현재(18일 기준) e-클린보험서비스에 대한 보험설계사의 정보 집적 동의율은 약 92.0% (보험회사 전속 92.7%, GA 소속 91.5%)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e-클린보험서비스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안내 강화할 계획”이라며 “e-클린보험서비스를 활용한 모집질서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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