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여의고 할머니 밑에서 잘 자라준 손녀에 대한 사랑과 염려를 표현한 행복한 내용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광역시북구도서관(관장 나영희)의 성인문해학습자 차영순씨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공모 초등3단계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성인문해학습자의 백일장 참여를 통한 평생학습 진작 및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추진되는 전국단위 행사이다.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은 엄마를 여의고 할머니 밑에서 잘 자라준 손녀에 대한 사랑과 염려를 표현한 편지형식으로,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며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지고 행복하다는 내용이다.

수상자 차영순씨는 “공부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은데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인천북구도서관과 문해교육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인천북구도서관은 2017년 3월 인천광역시교육청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2019년 7월 현재 문해 3단계를 운영 중이며 한글, 수학, 영어, 스마트폰 수업으로 구성된 ‘실버행복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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