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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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1조원에 육박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6일 농협금융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에 따르면 상반기 순익은 99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295억원) 대비 1676억원(20.2%) 증가했다. 2분기 순익도 전분기 4327억원보다 1317억원(30.4%) 증가한 564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농협법에 따라 분기초 부담하는 농업지원사업비(2068억원)까지 합한 당기순이익은 1조1420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자이익은 3조99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소폭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 일본의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경기 하방우려가 큰 만큼 내실 중심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디지털 업무 전환을 통한 신규 고객 창출, 플랫폼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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