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산유국인 리비아 내전 위기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1%(1.32달러) 오른 64.4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1월 이후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주유소 모습. 2019.04.09.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하락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상승세를 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7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7월 셋째주보다 0.2원 오른 L당 1490.6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경유 판매 가격은 0.5원 소폭 내린 L당 1351.2원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7월 셋째주 대비 0.6원 내린 L당 1464.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는 7월 셋째주보다 L당 0.4원 오른 L당 1504.5원을 기록하며 가장 비쌌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7월 셋째주보다 1.1원 오른 1586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고 대구는 7월 셋째주와 같은 L당 1461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