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 양 [뉴시스]
조은누리 양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 수색작업이 6일째로 접어들었다.

28일 수사당국은 경찰관 115명과 소방관 38명, 군 장병 102명 등 군 병력 255명과 드론 8대, 구조견 4마리 등을 투입해 조양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의 합동 수색도 진행 중이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경 가족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258 무심천 발원지 인근을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조양은 이날 가족, 지인들과 물놀이를 하기 위해 계곡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먼저 산을 내려가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키 151㎝, 보통 체격의 조양은 실종 당시 회색 반팔 티셔츠와 검정색 치마 반바지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회식 아쿠아 샌들을 신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파란색 안경을 썼다.

경찰은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 조양에 대한 전단을 배포했다.

경찰 측은 “단순 실종과 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라진 조양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수색은 여성청소년과, 수사는 형사과 나눠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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