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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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이 최고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영국 ‘BBC’ 등은 25일 잉글랜드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대학교 식물원의 기온이 38.7도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온은 영국 기상청이 분석 끝에 공식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역대 최고 기온은 지난 2003년 8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지방에서 기록됐던 38.5도였다.

기상청 소속 기후학자 마크 매카시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극한의 기온이 흔한 일이 됐다고 설명했다. 매카시는 “영국 기온이 40도를 넘을 가능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은 펄펄 끓는 폭염에 연일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의 기온이 42.6도를 기록하며 1947년(40.4도) 이후 72년간 이어져 온 기록을 새로 썼다.

같은 날 네덜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벨기에 국경 근처의 힐즈 레이언 지역의 기온은 40.4도를 기록하며 40도를 넘어섰다. 벨기에의 클라이네 브로겔에서는 40.6도 기록이 세워졌다.

<글·사진=뉴시스 / 정리=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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