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강석주 경남 통영시장이 민선7기 취임 1주년 '현장에서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펼치기 위해 생생한 생활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민생현장 탐방에 나섰다.

현장에서 소통하는 열린 교통행정 '시내버스 민생탐방'을 펼치는 강석주 통영시장     © 통영시 제공
현장에서 소통하는 열린 교통행정 '시내버스 민생탐방'을 펼치는 강석주 통영시장 © 통영시 제공

지난 6일부터 산양읍 영운마을, 용남면 연기마을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첫 시내버스를 탑승해 서호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시정의 크고 작은 현안들에 대한 의견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강 시장의 이번 민생탐방은, 올해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교통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 여건에 있는지 살아있는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민심을 가까이에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시장은 새벽 첫 버스를 탄 시민들과 격 없는 대화를 나누고 이들의 고단함을 들어줄 시의 정책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청취해 올해 대중교통 전면개편 시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도심 내 중복 버스노선이 과다해 지역간 연계체계가 미흡하고 도심지 교통정체 현상으로 시민불편이 가중돼 올해 상반기부터 대중교통 개편을 준비해왔다. 대중교통 개편내용은 버스노선 및 운영체계 개편, 버스차량 및 대중교통 시설개편, 대중교통 연계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버스업계 경영실태분석 등을 수행하며, 민‧관‧연‧업계로 구성된 대중교통 개편 추진위원회의 자문과 공청회를 거쳐 개편이 진행 될 예정이다.

개편이 실행되는 내년부터는 도심지 교통흐름이 향상되고, 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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