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송영상마켓]
[국제방송영상마켓]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19’이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세상과 연결하다(Content, Connect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방송영상 콘텐츠 유통과 만화, 스토리 등 2차 콘텐츠 생산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IP 라이선싱 비즈니스,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서비스(이하 OTT)의 지형변화와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40개국 주요 방송영상 기업 200여 곳 참여

BCWW 2019는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의 비즈니스 전시관으로 구성된 ‘BCWW 마켓(Market)’ ▲핵심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작을 선보이고 선판매, 투자유치의 장을 지원하는 ‘BCWW 방송콘텐츠 신작 발표회(Pitching & Screening)’ ▲글로벌 포맷 트렌드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콘퍼런스, 수출상담 등으로 구성된 ‘BCWW 포맷(Formats)’ ▲뉴미디어 방송영상 콘텐츠와 플랫폼의 미래를 조망하는 ‘BCWW 뉴콘(NewCon)’ 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만 드라마제작사연합(Taiwan Drama Production Industry Federation)’은 대규모 독립부스로 참여하며, 중국 최대 영상플랫폼 ‘아이치이(iQIYI)’, 홍콩의 아시아권 최대 미디어그룹 ‘피시시더블유(PCCW)’ 외에도, 싱가포르 ‘미디어콥(MediaCorp)’, 베트남 ‘베트남텔레비전(VTV)’, 태국 ‘모노필름(Mono Film)’ 등 해외 유수 전시사들이 참가한다.

이 밖에도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칠레, 브라질, 터키 등 전 세계 40개국, 200여 개 미디어 및 방송 관계사가 참가해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한 탐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BCWW 포맷

20일에는 글로벌 방송포맷을 조망 할 수 있는 콘퍼런스와 쇼케이스, 포맷기획안발표회 등도 진행된다. 개막을 알리는 ‘BCWW 포맷’ 콘퍼런스에서는 방송 전문 리서치기관인 ‘K7 Media’의 케리 르위스 브라운(Keri Lewis Brown)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글로벌 포맷과 전망'을 주제로 유럽, 북미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포맷의 성공사례와 최근 글로벌 동향을 이야기한다.

유럽, 아시아, 한국의 주요 포맷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포맷 쇼케이스에는 방송인 안현모, Jaykay media의 줄리아나 코란탱(Juliana Koranteng) 등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국제포맷 기획안발표회에는 한국, 영국, 태국, 일본 등의 신규 포맷이 발표된다. 포맷 콘퍼런스에서는 북미 시장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로 포맷 성공 사례를 만든 크레이그 플레스티스(Crag Plestis)를 비롯해 총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OTT와 뉴콘텐츠

21일에는 뉴미디어 콘텐츠의 미래를 조망하는 ‘BCWW 뉴미디어 콘퍼런스’가 열린다. 방송영상 분야의 새로운 매체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OTT 플랫폼 현황과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기술과 뉴콘텐츠의 진화 등에 대해 총 8개 세션을 운영한다. 기조강연은 지상파 3사 OTT인 ‘POOQ(푹)’과 SKT ‘옥수수’의 통합법인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이태현 대표의 발표로 시작된다. 이외에도 20여 명의 국내외 뉴미디어 전문가의 다양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22일(목)에는 올 해 가장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와 시장 선도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뉴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이 열릴 계획이다. 또한, ▲국제공동제작발표회 ▲방송작가포럼 ▲만화&스토리 피칭‧비즈니스 상담 등 실질적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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