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고 2020년 예산 확보 위해 광폭 행보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면담 및 핵심인사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이 12일 2020년 주요현안사업과 국비지원 사업 논의를 위해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방문해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국비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2일 2020년 주요현안사업과 국비지원 사업 논의를 위해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방문해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국비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로 분주하다.

12일 주 시장은 이날 국가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주요현안사업과 국비지원 사업 논의를 위해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방문해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국비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가예산 확보 활동은 이달 19일 예정된 기재부 예산심사 최종 전산입력을 앞두고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쟁점사업 반영을 위해서는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주낙영 시장과 구윤철 제2차관과의 깊은 친분관계로 면담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반도체소재 혁신을 위한 양성자 가속기 기술개발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 등 산업 체질강화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형 신산업생태계 구축 예산과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특별법제정관련 사업비 지원확대 및 특별법 취지에 부합되는 신규예산코드 부여와 국가직접 시행 대형 SOC 사업추진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부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우선 시급한 현안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요청한 사업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 반도체소재 혁신을 위한 양성자 가속기 기술개발 지원 건의, ▲ 양성자가속기 2단계(1GeV)확장사업, ▲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기반조성 사업비 지원 요청, ▲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 관련 후속 지원책을 건의했다.

주 시장은 이밖에도, 경주 문무대왕릉 정비(100억원),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1.5억원),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80억원), 정부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울산 북구 농소~경주 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30억원), 양남 ~ 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100억원), 매전~건천간 국도 개량(300억원),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45억원), 안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10억원)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1,284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1,205억원)사업 조기 준공 등 굵직굵직한 대형 국책사업비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득했다.

이에 구윤철 기재부2차관은 “경주시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원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현안에 경청해 주시고 공감해 주신 차관께 감사를 드리며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경주시의 현안을 알리는 뜻깊은 각별한 시간을 내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답을 했다.

이어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재부의 예산심의를 총괄하는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해당사업 심의관실을 일일이 찾아가 내년도 경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반드시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경주시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날 때까지 국가예산 확보에 전 방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향후 국회 단계에서도 지역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인적네트워크를 동원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도 국가지원 예산 확보 목표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돼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각오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