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9 생태친화 어린이집'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자연·아이·놀이 중심의 보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어린이집에는 생태보육이 가능한 텃밭, 실내외 놀이터 등이 설치된다. 구는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어놀거나 식물을 직접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환경 조성비를 지원한다. 

구는 부족한 야외놀이공간 지원을 위해 관내 ▲유아숲체험장 ▲생태탐방원 ▲식물원 ▲모험놀이터 등 생태․놀이시설과 서울시의 유관시설 등을 연계해준다.

구는 보육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생태보육 매뉴얼을 개발하고 모든 어린이집에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정착과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영유아의 생태체험과 놀 권리를 보장하는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 5개소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5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매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운영되는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8월부터 12월까지 공간, 생활, 보육과정, 아이-교사 관계, 건강 및 안전 등 5가지 영역에 대해 상담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