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대국민 담화’를 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국회 로텐더홀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한다.

이번 담화의 주제는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린다는 의미에서 이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진행된다.

광복절 전날 야당 대표의 대국민 담화 발표는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로 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의제를 선점하고 문 대통령과 차별화를 두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대국민 담화 발표에 앞서 오전에는 ‘대한상의-자유한국당 정책간담회’에 자리한다.

황 대표와 김광림 2020경제대전환위 위원장, 정용기 정책위의장,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정진석 수출규제특위 위원장 등 한국당 측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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