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광한루 600년을 기념하여 광한루각을 오는 31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광한루 건립 의미와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광해설사의 설명과 자유 관람 시간으로 구성되어 매일 2회(10:30 / 14:00) 약 30분 동안 이루어진다.

시는 그동안 문화재 보존을 위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광한루를 개방하지 않았으나, 관광객들이 광한루원의 진정한 멋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광한루는 과거 호남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을 지닌 누각이라하여 ‘호남제일루’라고 불리었으며, 광한루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과 누각의 예술적 극치를 예찬하는 선현들의 시문 182점이 걸려있다.

현재 광한루는 보물 제281호로, 광한루원은 명승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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