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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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총 647억 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진다.

14일 대한항공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양호 전 회장의 퇴직금은 총 494억5466만4390원이다.

조 전 회장의 급여는 14억2668만8267원이며, 상여금으로는 1억7215만원이 지급됐다.

퇴직소득은 472억2205만4770원이며 기타 근로소득은 22억3260억9620원이다. 기타 근로소득은 근로소득지급명세서 상 임원 퇴직소득금액 한도초과액으로, 퇴직금에 포함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퇴직금은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따라 퇴임 당시 월평균보수, 직위별 지급률(6개월) 및 근무기간 39.5년을 고려해 지급됐다. 

조 전 회장이 한진그룹 계열사로부터 수령한 퇴직금의 합산액은 647억5000만원이다. 합산 보수총액은 70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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