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금융당국이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현황과 대응방안 등을 오는 19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약 1조원 규모의 DLS 손실에 대한 서면 실태 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한 뒤 이르면 19일 언론에 공개한다. 보고서에는 DLS 판매와 손실 현황, 대응안과 분쟁조정 방안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 상품을 많이 판매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현장점검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상품 설계나 불완전 판매가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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