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모전에 712건 제안서 접수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행복한 결혼식' 슬로건 공모전에서 '생각을 바꿈, 행복을 가꿈'이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행복한 결혼식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일관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총 712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 심사 및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총 세 가지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뜻깊은 ▲즐거운 ▲행복한 ▲의미 있는 ▲우리만의 ▲가치 있는 등 행복한 결혼식의 키워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생각을 바꿈, 행복을 가꿈'의 경우 17세 고등학생이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에 대한 관점을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서울브랜드인 아이서울유(I·SEOUL·U)를 활용한 '너와 나의 즐거운 결혼, I·MERRY·U'와 'I·SEOUL·U, I·Wedding·U'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슬로건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결혼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익광고, 캠페인 포스터 등 대시민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결혼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전개를 통해 바람직한 결혼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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